조계종 중앙종회 임시회 폐회 '수행풍토 진작에..'
2013.03.25 | 김성호 기자
조계종 중앙종회 제193차 임시회가 지난 21일 원로의원 후보 추천 등 주요 인사안과 위원회 구성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종회는 먼저 공석 중인 3명의 조계종 원로의원에 대해서는 태응, 대원, 종진, 혜성, 흥교, 성우, 성파, 설조, 천제, 적명
스님에 대해 종회의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종회는
이와 함께 재심호계위원에는 지만 스님(미타사), 중앙선거관리위원은 태성 스님(문수사), 소청심사위원은 원명 스님(금강정사), 종립학교관리위원은
도정 스님(선운사)과 지성스님(법계사)이 각각 선출했다.
관심을 모았던 선학원대책위원장에는 성직스님이 대한불교진흥원 제자리 찾기
특위 위원장에는 원학스님이 각각 선출됐으며, 동국대학교 감사 후보에는 혜오, 도완, 제정, 주경 스님이 각각 추천됐다.
하지만
장명스님 외 26인이 발의한 ‘법규위원장 불신임 결의의 건’은 정족수 미달로 차기 종회로 이월됐다. 마찬가지로 ‘불교닷컴 제재 결의 해제의
건’에 대해서는 비공개로 전환해 논의했나, 결국 차기 종회로 이월키로 했다
종회는 마지막으로 ‘재단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선원수좌회의
복지법인 전환 권유문’을 채택하면서 단축해 폐회했다.
한편 이번 회기에는 총무원장 스님이 발의한 법인법 제정안과 승적관련특별조치법
제정안, 삼장원염불원법 제정안이 통과돼 종단 운영과 수행풍토 진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