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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위기 처했을 때 호국의 횃불 높이 들었다"

2013.04.17 | 김성호 기자



부처님오신날 연등회를 앞두고 ‘한반도 평화와 국민행복을 위한 기원 대법회’가 지난 15일 오후 6시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박근혜 대통령 등 불교계 지도자 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봉행됐다.




기원대법회는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박근혜 대통령의 연등공양을 시작으로 한 육법공양, 고불문(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 경전봉독(진각종 통리원장 혜정정사), 봉행사(조계종 총무원장), 축사(박근혜 대통령), 음성공양(동희스님), 발원문 낭독(천태종 총무원장 도정스님) 순으로 진행되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는 우리의 강력한 의지이어야 하며, 자주와 평화, 민족대단결의 7ㆍ4남북공동성명의 원칙을 존중하고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이어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 박탈당한 이들을 가슴에 품고 그 아픔을 함께하는 것에서부터 새로운 경제정책이 시작돼야 한다. 창조는 서로 무관해 보이던 물질이나 형상이 새로운 인연관계를 맺고 교류하면서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창조경제가 국민의 행복을 위해 잘 추진되도록 우리 모두 마음을 모으자”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계속해서 “문화적 자산은 곧 국가경쟁력으로 연결되며, 종교는 물론이고 서로 다른 생각과 존재에 대해 받아들이고 함께 하려는 배려와 포용의 문화를 형성하는 것도 국민행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우리 불교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호국의 횃불을 높이 들었다. 지금이 호국불교의 정신을 다시 한번 발휘할 때”라며 “북한은 도발과 위험수위를 높일수록 스스로 손해가 되고 모두를 어렵게 만든다는 것을 알고 지금이라도 더불어 사는 길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민 모두가 각자의 꿈을 이루고 행복을 누리는 국가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정신적 가치가 피어나고 문화가 꽃을 피워야 한다. 연등회, 팔만대장경, 사찰음식, 템플스테이는 우리나라의 큰 보배다. 문화의 원형인 불교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세계화 하는데 불교계가 함께 나서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원대법회에 앞서 식전문화행사로 ‘이뭣고’ 타악팀의 문화공연, 연등축제 홍보영상 시청,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 음성공양이 있었으며, 법회후 박근혜 대통령이 참가한 가운데 저녁공양을 겸한 만찬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주요 종단 총무원장 스님 등 내빈과 박근혜 대통령, 박원순 서울시장,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서남수 교육부장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정갑윤 국회 정각회장을 비롯한 불자 의원 등 1000여 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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