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경상북도 예술마을 가꾸기 사업’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북도내 공익단체로, 최근 3년 이내 광역단위 이상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실적이 있는 곳이어야 한다. ‘경북 예술마을 가꾸기 사업’은 예술전문가가 도내 자연부락을 찾아 마을 고유의 이야기, 예능장인 등을 발굴하거나 마을풍류방을 만들어 풍물놀이 강습, 합창 등 자생적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25개 마을에서 사업이 진행됐다. 지난해 사업에 선정된 문경 하푸실 마을은 문경새재 아리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문경새재 아리랑은, 마을이 2014년 8월 24일 '아리랑 마을'로 지정된 후 초대 전승자인 고(故) 송영철 선생의 가르침을 받은 이 마을의 이정수 어르신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 마을은 또 아리랑합창단을 결성해 마을의 고유문화로 정착시켰으며 각종 경연대회에 참가해 입상하기도 했다. 공모는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경상북도 문화융성사업단(054-880-3143, kisoye5@korea.kr)으로 우편,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도는 사업의 전문성, 개발성, 실현가능성, 유사사업 추진실적, 독창성, 주민욕구 충족도 등을 따져 최종 7개 자연부락을 선정해 5,000만원을 지원한다. 안홍범기자 |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