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 스님 열반 20주년...다채로운 행사 펼쳐진다
2013.03.20 | 김성호 기자
조계종 종정을 역임한 성철스님 열반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백련불교문화재단과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 주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불교문화재단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4월 8일 조계종 원로의원 고우 스님의 ‘<육조단경> 대강좌’를 시작으로
기념사업이 본격화 된다.”고 밝혔다.
불교문화재단이 이날 밝힌바에 따르면 성철 스님의 기념행사는 고우 스님의 대강좌를 시작으로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는 ‘성철 스님 법어 특별 서화전 및 사진전’이 열린다.
고우 스님의
‘<육조단경> 대강좌’는 4월 8일 시작되어 11월까지 8회에 걸쳐 매월 두 번째 월요일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공연장에서 법문한다. 또, 오는 9월 25일에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육조혜능과 퇴옹성철 그리고 한국불교’를
주제로 학술대회도 개최된다.
학술대회에서는 △고우 스님이 ‘혜능과 성철, 그리고 한국불교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법문한다. △이은윤
前 중앙일보 대기자가 ‘내가 본 혜능과 성철’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혜능과 한국 선(禪)불교 전통’ △김형효 서강대 석좌교수가
‘혜능, 성철 그리고 현대의 사상적 지형’ △서명원 서강대 교수가 ‘혜능·성철의 돈오와 종교적 구원’을 발표한다.
또,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 해인사 백련암에서 ‘성철 스님 열반 20주기 칠일칠야 팔만사천배 참회법회’가 10월 19일 해인사 부도전 성철 스님 사리탑
앞에서는 모든 중생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남을 위한 기도, 3000배’ 등이 진행된다.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 스님은
“올해로 3년째 성철 스님 탄신 100주년 사업과 열반 20주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철 스님께서 특히 강조하셨던 ‘자기를 바로 보는 삶’,
‘남을 위해 기도하는 삶’, ‘남모르게 남을 돕는 삶’의 가르침이 올해 펼쳐지는 사업들에서 널리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