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님께 마지막 공양을 올린 사람이 ‘춘다’입니다. ‘춘다’라는 사람을 들어보셨지요. 춘다는 대장장이 천민이라. 그렇지만 가장 정성스럽게 공양을 준비했어요. 그때 다른 모든 제자들이‘춘다를 칭송했어요. 질투를 하지 않았어요. 우리 춘다가 최고다. 우리 춘다가 최상의 공양을 올렸구나 하고 찬탄했거든. 수준이 낮았으면 시기질투하고 했을텐데 춘다의 공양에 대해서 누구도 그런 이야기를 한 바가 없었다고 했어요. 부처님이 하시는 일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 한국불교대학 전체가 하는 일에 대해서도 말할 것도 없고 혹시 개인이 누가 보시하고 봉사하는 사람을 보면 나도 저렇게 해야 하는데 하고 그 순간 신심을 내야 돼요. 또는 내가 하지 못하는 일을 저 사람이 해주니 참 고맙다. 이렇게 해야지 그것이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되고 자기 인격수양에 도움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것이 공덕이 되는 겁니다. 시기질투는 없어야 돼요. 우리절이 잘되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수희공덕이 되어야 합니다. 그 공덕을 따라서 기뻐해야 하는 겁니다. 남이 험담한다고 부화뇌동해서 같이 험담하면 그것은 바보등신이지요. 누워서 침뱉기라. 이서중고등학교 한다니까 괜히 옆에서 시기질투하고 세계명상센터 해변힐링마을 한다니까 우학스님은 무슨 돈이 많아서 하느냐고(돈이 많아서 하나 빚내서 하는데...^^) 스님이 다 우리를 위해서 하는 것이겠지. 이렇게 생각해야 되지요. 실제로 나는 해변힐링마을에 가서 단 한 시간도 잔적이 없어요. 해변힐링마을 해놓으니까 범위가 넓어져서 때로는 귀찮아요. 그렇지만 우리 공공의 복리와 우리 신도들의 전체 명상힐링을 위해서는 귀찮은 것쯤은 감수해야 되잖아요. 좋은 일이다 하고 생각해야 되는데 다른 절에 나가는 사람은 배가 아픈 거라.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돼요. 그러고는 우리가 이러이러해서 이런 일을 한다. 백년이상을 내다보고 어렵지만 중학교, 고등학교도 운영한다. 저 애들이 사회에 나와서 불교를 위해서 큰일을 할 것이다. 세계명상센터도 현재는 명상힐링이 대세이다. 명상힐링이 우리 불교가 할 수 있는 장점 중에 장점의 소재가 있기 때문에 선구자적 자세로 하고 있다고 잘 설득을 하고 그 사람이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말을 해줘야지 같이 동조해서 구업을 지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우리가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을 수희찬탄 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좋은 일을 하는 그 순간은 부처님의 화신입니다. . 부처님이 아니면, 보살이 아니면 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포교하는 사람 봐요. 부처님 일을 하는 겁니다. 그런 걸 보면 저 사람이 부처님이다. 하고 그런 생각을 일으켜야 돼요. 부처님을 찬탄하는 일인데 왜 시기질투를 하는 거요. 업장이 두텁고 박복한 사람이 하는 짓을 따라 하면 안됩니다. 우리는 부처님의 수행, 스님들의 수행, 신도님들의 수행과 적선, 좋은 일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늘 수희공덕, 그 공덕을 따라서 같이 기뻐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공덕을 기뻐하면 나의 깨달음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극락가는 일이라면 그 사람의 공덕짓는 것을 찬탄하는 것으로도 내가 극락가는 일에 점수를 따는 것입니다. 또 부처님 전기를 보고 부처님 공부를 하다보면 환희심이 나잖아요. 그건 부처님 공덕이거든. 부처님의 공덕을 따라서 기뻐하면 내가 부처님이 되어 가는 거지요.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수희공덕 할 줄 알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