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기준은 무엇인가?

자통지법(自通之法), 자기에게 견주어 보라는 뜻이다.

내가 상대의 입장이 되어 보았을 때, 내가 좋으면 남도 좋은 것이고,

 내가 싫으면 남도 싫은 것이다.

살생하는 것은 죄이다.

왜냐하면,

내가 죽임을 당하는 것은 끔찍한 일이기 때문이다.

상대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러므로 죄악인 것이다.

도둑질도 마찬가지다.

내가 진주 보배를 가지고 있는데 이 진주 보배를 도둑맞게 되면

 아깝고 마음이 섭하고 속상하다.

그러하므로 남도 그런 일을 당하게 되면 당연히 마음이 안 좋아진다.

“남의 물건을 탐하여서는 안 된다.

 만약 그것을 탐하여 가진다면 너의 그 탐했던 마음이

상대를 아프고 힘들게 하여

그 에너지가 메아리되어 다시 네게 돌아와 화(禍)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