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노숙인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 출범한다!
2013.04.28 | 김성호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원불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천주교주교회의등 종교계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오는 5월 1일(수)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종교계
노숙인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 출범식’을 개최한다. 출범식은 종교계와 보건복지부가 노숙인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협조와
공동지원을 통해 정부자원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정식 출범하는
'종교계 노숙인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는 지난 해 5월부터 1년 동안 종교계 지도자에서 실무진까지 참여하는 10여 차례의 다양한 논의를 거쳐
이뤄낸 성과다. 지난 12월 이미 서울시청 광장에서 ‘노숙인 지원 4대 종단 공동모금 축제’를 개최하여 민관협력의 발판을
마련한바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공동모금 행사를 추진하여 주거(지원주택사업 등)·일자리·재활사업을 지원하고 노숙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조사·연구 및 노숙인의 자존감 회복을 위한 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 종교계와 보건복지부는 노숙인 지원 분야에서
민관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미처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까지 보살핌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였다. 그
결과, 종교계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노숙인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뜻을 모으고 그 의지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동 네트워크를
출범하기로 한 것. 네트워크는 중앙의 운영위원회와 서울·부산·대구·대전·경기 등 7개 노숙인 밀집지역의 지역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출범식은 개신교 공동대표 최명우목사,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원경스님, 원불교 공익복지부장
이순원교무, 천주교 사회복지위원회 총무 정성환신부 등 종교계 지도자와 보건복지부 이영찬 차관이 인사말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네트워크
협약서 낭독 후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의 초대 사무국장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홈리스대책위원회
이석병 목사가 맡았으며, 사회를 맡아 이번 출범식을 진행한다. 사무국장은 운영위원회에서 호선하여 돌아가면서 맡는다. |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