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3개월 간 진행된 모금 캠페인으로 55,597,218원의 성금이 모였다고 아름다운동행은 8일 밝혔다.

봉축 캠페인 부처님께서 모든 이에게 차별 없이 자비를 베푸셨듯이 국내외 아이들이 굶주림과 가난으로 고통 받지 않고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기획되어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이해 진행됐다.

봉축캠페인은 지난 3월 전국 사찰에 포스터와 나눔 봉투를 배포하고 홍보를 진행했으며, 사찰에서는 모인 기금을 아름다운동행으로 보내왔다. 더불어 모금방송을 통한 후원금과 불자들이 십시일반 동참하여 기금이 조성됐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사연의 기금들이 모였다. 양산의 성림사에서는 99개의 봉투에 일일이 후원금을 넣어 보내주기도 하고, 합천의 관수사에서는 '부처님 품안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메모와 함께 52개의 봉투를 보내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용인의 장경사는 청소년과 대학생이 부처님 오신날에 소원나무를 만들고 직접 모금활동을 벌여 모금된 후원금을 가지고　재단　사무실로 방문하기도 했다. 함께 방문한 장경사 총무 혜타스님은 "불교계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모금활동으로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아이들이 또래의 아이들을 돕는 것이야 말로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꾸준히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봉축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은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생활비, 장학금, 문화지원 등에 사용되며, 지역아동센터의 운영 및 복지향상을 위한 빙수세트 지원, 2017년 초등학교 입학 예정 아동들에게 책가방과 학용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더불어 100원이면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탄자니아 아동들에게 영양식을 지원하고 교육환경 개선, 도서지원 등을 통해 가난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교육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부처님 품에서 행복한 아이들'은 오는 연말까지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후원 동참은 계좌입금(국민은행 023501-04-234755 예금주:아름다운동행) 또는 홈페이지 정기후원으로 함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