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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10년내 소멸..."그러나 책임과 원인이 없다"

2016.08.21 | 추광규



조계종 지홍포교원장이 최근 이 상태로는 불교는 10년 내에 소멸한다고 발언한 가운데 교단자정센터 입장문을 통해 "현실인식에는 동의한다"면서, "그러나 책임과 원인이 없다"고 지적했다.

 

교단자정센터는 19일 내놓은 입장문을 통해 "교육원장 현응스님의 불교 필망론에 이은 연이은 조계종 책임자의 발언에 나타난 현실인식은 불자들이 느끼는 현 불교 상황과 거의 일치한다"면서, "그러나 책임과 원인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교원장 스님과 교육원장 스님은 자승총무원장 집권 7년에 대해 책임지는 위치에 있다"면서, "그 7년 동안 불교공동체가 파괴되고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찾지 못하는 책임과 원인을 반성을 통해 진솔하게 제시하여야 불자들이 이에 호응할 것"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교단자정센터는 계속해서 "자승총무원장 집권 7년 동안 총무원장을 중심으로 범계행위가 만연하고, 범계를 저질러도 처벌받지 아니하며, 오히려 중용이 되었다"면서, "온갖 돈 선거는 오히려 더 극성을 부리고 있고, 지홍포교원장은 총무원장선거의 대가로 종상 불국사 박물관장 스님에게 봉은사를 넘겨준다면 모든 공직을 사퇴하겠다고 약속한 사실이 있음에도 종상스님이 지명한 사찰관리인이 임명되었음에도 약속을 지키지 아니하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국대 이사로써 동국대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모든 공직을 사퇴한다고 약속하였으나, 동국대 사태가 2년 가까이 더 악화됨에도 다시 포교원장에 취임하였다"면서, "현응 교육원장 스님은 코리아나 호텔에서 김희옥 총장후보를 사퇴시키고, 자승총무원장의 선거대책본부장 보광스님을 총장으로 옹립시키는데 참여로써 일조하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단자정센터는 "위에서 구정물이 내려와 아랫물이 온통 혼탁해지는 작금의 현실에 책임지는 자가 없다면 불교의 현실은 나아질 수 없다"면서, "기복신앙의 극복을 주장하나 조계종 종찰이자 총무원장이 주지인 조계사에서 벌어지고 있는 천도재 장사, 역시 조계종 직영사찰이자 총무원장이 주지인 봉은사의 현대자동차로 매각된 과거 토지를 찾겠다며 조계종단이 벌이는 망 현대자동차 등의 미신적 주술을 어찌할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자승총무원장으로 권력이 집중된 현 조계종단의 현실에서 두 원장스님의 운신의 폭이 없는 것은 이해한다"면서, "그러나 집권세력의 핵심으로 반성조차 하지 못한다면, 두 원장스님의 현실인식은 아무런 호응을 얻지 못하는 메아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단자정센터는 이 같이 지적한 후 "누가 범계행위가 만연된 조계종단을 위하여 포교일선에 뛰어들겠으며, 뛰어든다고 하더라도 누가 호응을 하겠는가?"라면서, "불교공동체의 회복을 위한 진지한 반성이 이어진다면, 우리들은 그 반성의 외침에 호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홍 스님은 지난 17일 기자설명회에서 지난 3월 포교원장에 선출된 뒤 향후 5년간의 새 포교정책을 준비해온 소회를 피력하며 이같이 말하면서, “탈(脫) 종교화 시대에 종교가 사회의 요구와 변화를 수용하지 못했다”며, "이에 따른 출가자·신도의 급감과 고령화, 군소 사찰 운영의 어려움"등을 불교의 위기라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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