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 대중공사’...종단 현대사 성찰 & 미래불교 고찰
2016.08.22 | 김성호 기자

올해 세 번째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공동추진위원장 도법)가 오는 8월25일(목) 오전10시 한국문화연수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100인 대중공사는 지난해 제5차 대중공사 논의 결과로 구성된 ‘종단화합과 개혁을 위한 사부대중위원회’의 활동 내용을 기반으로 ‘종단 현대사의 성찰과 우리가 희망하는 미래불교’를 의제로 열린다. 이날 100인 대중공사는 오전에는 ‘종단 현대사 성찰’을 주제로 조성택 교수(사부대중위원회 공동대표)의 브리핑, ‘사부대중위원회 1994년 멸빈자 처리 분과 활동 보고’가 이루어진다. 오후에는 ▲지금여기, 불교의 가치와 역할은 무엇인가? ▲사찰,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지역현장불교 활성화를 위한 교구, 종단의 역할은 무엇인가? 등의 세 가지 논제로 모둠토론과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조계종은 “이번 제3차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를 통해 종단의 현대사를 성찰하여 미래사회에서 불교가 존재해야할 이유가 무엇인지, 지금 현재 우리가 추구해야할 정법, 불교의 이상과 가치는 무엇인지, 어떻게 구현 할 것인지에 대해 100인 위원의 지혜를 모아 한국불교의 희망찬 미래, 종단의 화합과 개혁의 계승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열린 두 차례의 100인 대중공사에서는 총무원장 선출제도 논의에 집중했었다. 한편, 100인 대중공사는 종단혁신과 백년대계를 위해 승속과 지위를 넘어 자유롭고 평등하게 대화하면서 대중의 공의를 모으는 ‘탁마의 장’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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