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법요식', 불자대상 수여식등 1만여명 참석한다!
2013.05.17 | 김성호 기자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오늘(17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2만여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조계종이
주관하는 조계사 법요식은 종정예하 진제 법원 대종사와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하여 사부대중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다. 또한, 불법
홍포와 불교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불자들을 격려하는 ‘불자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조계사에서 봉행하는 법요식은
진명스님(총무원 문화부장)의 사회로, 도량결계의식, 육법공양의식, 명고, 명종의식(28타) 순으로 시작해 관불 및 마정수기, 헌촉, 헌향,
헌다, 헌화, 조계사 주지스님의 축원과 불자대상 시상,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봉축사, 대통령 축하메시지, 종정예하의 법어, 봉축 발원문 낭독의
순으로 진행된다. 법요식에는 종정예하 진제 법원 대종사, 원로회의 의장 밀운스님, 총무원장 자승스님, 중앙종회의장 향적스님 등
우리종단 대표자,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와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등 이웃종교인, 우 뉜 흘라잉(U Nyunt
Hlaing) 미얀마 대사 등 주한 외교사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봉축법요식은 다문화가정․승가원 어린이,
청소노동자(서경지부 홍익대분회 등), 장애인철폐연대 대표, 난민출신 외국인 부부(방글라데시, 미얀마), 서울시 한부모 가족 지원센터
두리모(*미혼모의 새 이름) 대표 등의 이웃을 내빈으로 초청하여 마정수기, 헌향, 헌화 등 법요식 행사에 직접 참여, 국민과 함께하는 법요식이
진행된다. 한편 지난 1997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해오던 남북공동발원문은 북측에서 회신이 오지 않아 올해 봉축 법요식에서는
발표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조계종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남북공동발원문을 발표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우리
종단에서는 행사 당일까지 희망을 가지고 북측의 회신을 기다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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