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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천탑의 미얀마에서 펼치는 자비의 손길

2016.09.09 | 김성호 기자



미얀마 홍수피해 지역에 파견한 대한불교조계종긴급구호단의 활동이 시작됐다. 사회국장 지상스님을 단장으로하는 긴급구호단은 지난 6일 밤 10시 미얀마 양곤에 도착한 직후 현지 협력단체인 쉐어에야와디(Share Ayeyarwaddy)와 결합하여 빠르게 구호활동에 돌입했다.

 

▲ 사진제공 : 조계종   

 

 

“홍수로 인해 사방이 다 물이지만 파괴된 시설과 오염된 환경으로 막상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식수가 없는 상황이다. 비위생적인 식수 및 생활용수로 인해 수인성 질병의 확산이 우려된다. 아이들의 경우 설사만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식수와 식료품, 생필품의 지원이 절실하다.” 고 밝혔다.

 

긴급구호단은 이어 “접근이 용이한 지역에만 구호의 손길이 편중되는 상황이라 현지 단체와의 정보 교류를 통해 긴급하게 식수 및 식량 지원을 필요로 하는 지역을 선정했다. 우선 긴급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2주 분량을 1차 배분 후, 지속적으로 상황을 살피며 2차 배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얀마 정부 및 현지 협력단체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물품구입 및 운송수단 마련 등 신속한 구호활동을 시행할 수 있게 된 구호단은 1차 구호물품을 구입하는 한편 현지 주민들로 이루어진 구호단을 구성하고, Cash-for-WORK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했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노인·아동·여성 등 구호물품 운반에 어려움이 있는 이재민 가정에 대신 구호 물품을 운송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는 강과 하천의 범람으로 운송이 원활하지 않은 현지에서, 보다 신속하게 구호물품을 운송하는 한편, 소정의 인건비 지급을 통해 주거 및 농경지가 복구 될 때까지의 생계수단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사진제공 : 조계종   

 

 

구호단은 5만불 상당의 물품을 현지에서 구입, 구호키트를 구성해 7일 오전 반베이콩 마을을 시작으로 각 마을에 전달하기 시작했다. 구호키트는 쌀 20kg, 식용류 1L, 콩 1.5kg, 물 15L, 경구보급염 10포, 비누 등 위생용품, 가임기 여성을 위한 생리대 2팩으로 구성되었다.

 

침수된 지역으로의 원활한 접근을 위해 총4척의 배를 통해 구호물자를 이송하고 있으며, 물품 배분과 함께 피해 상황 및 수인성 질병 유병상태 확인 등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구호단은 “전체 피해에 비하면 지금 이곳에서의 활동은 미미할 수 있지만, 정부와 다른 단체들의 구호 손길이 닿을 때까지, 그리고 이후 복구가 이루어 질 때까지 주민들의 생존과 고통경감을 위해 생계유지 및 위생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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