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국제선센터 수불스님 '간화선 국제학술대회' 앞두고 기조연설
2017.06.25 | 관리자

동국대 국제선센터 선원장 수불 스님이 27일 열리는 '제5회 간화선 국제학술대회'에 앞서 25일 기조연설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선 대중화에 앞장서 온 수불스님은 “깨달음을 얻는 것은 빠르게 흐르는 물 위에서 공놀이하는 것과 같다"며 "지금 그 자리에서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된다"고 말했다. 중국 송나라 때 형성된 간화선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북방불교의 대표적 수행법으로, 간화선 수행의 전통을 온전하게 유지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27일부터 7월 5일까지 동국대 서울캠퍼스와 강원도 인제 백담사에서 열리는 간화선 국제학술대회는 올해 '세계 속의 선불교'를 주제로 열린다. .발표에는 박재현 동명대 교수와 동국대 정운스님 등 국내 학자들을 비롯해 미국의 마크 블럼, 호주의 로버트 셔, 인도의 라트네시 등 저명한 국외학자들이 참여한다. 또 제1회 수불학술상 수상 논문도 함께 소개된다. 국내외 학자와 외국인 등 80여 명이 백담사에서 5박 6일 일정으로 간화선을 직접 체험하는 수행 시간도 갖는다. 문의는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 02-6713-5141)로 하면 된다. 김경순기자 |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