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차기 교구장 후보에 108 산사순례기도회 회주 혜자스님과 현 부교구장 선일스님을 복수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정우스님이 주재한 가운데 상임위원회를 열고, 전체 위원 21명 가운데 참석 위원 17명의 의견으로 혜자스님과 선일스님을 제4대 교구장 후보자로 복수 추천했다.

이에 따라 차기 교구장 선출은 임명권을 가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넘겨졌으며, 상임위에서 교구장 후보자가 복수 추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복수 추천된 스님 가운데 자승스님으로부터 임명을 받은 차기 교구장 스님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취임할 예정이다.

김윤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