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해인사 화엄법계탑이 2년의 불사 끝에 최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화엄법계탑은 지난 2015년 복원 불사를 시작, 5,200여 명의 대중들이 불사에 동참해 1년 8개월에 걸쳐 17일 완성됐다. 경내 비로전 앞에서 진행된 탑 제막식은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을 증명법사로 주지 항적 스님을 비롯한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제막식은 1부 점안의식을 시작으로 2부 삼귀의, 반야심경, 제막, 연기문 낭독, 발원문, 법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해인사 주지 향적 스님은 “화염경에서 일체유심조라고 했다”면서 “동참해 주신 신도님들이 함께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염원했기 때문에 꼭 평화가 실현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안홍범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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