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조사' 삶과 사상, 시대의 아픔을 함께하다!
2013.05.22 | 김성호 기자

고승 용성(1864~1940) 스님. 일제 치하 3.1운동을 주도했던 33인 가운데 한 분인 백용성스님의 탄신 149주년을 맞아 스님의 삶과
사상, 계승 과제를 짚어보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용성 진종조사 진영(1) 1930년 3월 각해일륜등을 저술 발간 유포 할 시기. 그 수법제자 동헌조사께서
용성조사의 명을 어기고 조사의 사진을 첨부하여 발간하였는데 그 책자에 모셔진 초상을 사진복사한
것이다. | | 오는 6월 4일 오후 2시, 서울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시대의 스승 용성조사를 만나다'를 주제로 용성조사 탄신기념 심포지엄이 개최되는 것. 용성 스님은 일제강점기
암울했던 시기 민족해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역경·포교 등 불교대중화에 남다른 원력을 갖고 불교 발전을 이끌었던
실천가였다.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 기념사업회와 백용성조사 유훈실현 후원회, 죽림정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탄신 149년을 맞아 용성 스님의 삶과 업적을 폭넓게 재조명하게된다. 심포지엄은 팔리문헌연구소장 마성 스님의 ‘불교의
지성화-불법을 바로 세우다’를 주제로 하는 발제에 이어, 김재영 동방불교대학 교수가 ‘불교의 대중화-중생을 깨우치다’. 임형진
경희대 휴머니티칼리지 교수가 ‘불교의 사회화-독립운동으로 시대의 아픔을 함께하다’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발제자들은
‘용성 조사 계승과 불교의 관계’를 주제로 전체토론의 순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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