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성파스님이 다음달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성파 옻칠 도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성파 스님만 갖고 있는 독보적이고 유일한 분야로, 선조들의 과학적 지식과 지혜가 농축된 옷칠 도자공예 분야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옻나무 추출물은 작품 작업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옻칠화를 도자기에 옮겨 확장시킨 것은 성파 스님의 새로운 도전으로, 이번 전시는 세계 최초라는 역사적인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도사 월하선사로부터 사미계를 받은 성파 큰 스님은 통도사 주지와 학교법인 영축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옻 염색전과 옻칠 불화전, 민화전 등을 열고 그동안 꾸준히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김도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