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다음달 12일 열리는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에 나설 후보자 등록이 시작돼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과 안국선원장 수불스님, 전 포교원장 혜총스님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수불스님은 후보 등록 후 수행과 전법 중심의 종단운영을 천명했고, 설정스님은 오는 26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설정스님이 기호 1번, 수불스님이 기호 2번, 혜총 스님이 기호 3번에 배정됐다.

후보등록을 마친 설정스님과 수불스님, 혜총 스님은 오는 25일 총무원장 후보 자격심사 이후,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26일부터 다음달 11일 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김도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