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신도들은 사경명상 금강경 독송 부처님의 6년 설산수행을 본받아 밥이 드나드는 구멍 외에는 출입문을 모두 막고 일정기간 독방에서 자율로 수행정진하는 ‘무문관(無門關)’ 수행.
수행도중에는 일체 문 밖 출입을 하지 않으며 바깥세상과는 완전히 담을 쌓는 폐관수행으로 공양은 하루 한 끼, 공양간에서 행자를 통해 각 방의
봉창으로 투입한다. 불교의 대표적 신앙결사인 지눌스님의 정혜결사처럼 선정과 지혜로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다.
대관음사,
신도들은 사경명상 금강경 독송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회주 무일 우학 큰스님등 12명이 지난 음력
4월15일(5월24일) 하안거 입제일을 맞아 오는 2016년 음력 1월15일 동안거 해제일까지 3년간 두문불출하며 수행을 하는 용맹정진결사기도에
돌입했다.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는 "스님 12명이 무무관 수행정진을 하는 것은 초유의 일로 용맹정진 수행의 큰 틀을 잡는 대단한
일이 될 것이다"며 "혼탁하고 어지러운 이 세상에 정진할 위법망구(爲法忘軀)의 수행자가 있다는 게 큰 위로가 된다. 성불(成佛)이라는 거창한
허울보다 심청정(心淸淨)하려는 겸손한 자세로 철저한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관음사 회주 우학 스님은 천일 무문관
청정결사문에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21년의 세월은 우리 스스로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다.”면서, “무엇보다, 우리 불자들도 단합하면 다른 종교
못지않게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이 큰 보람이었다.”고 밝혔다. 우학 스님은 이어 그동안의 이루어낸 성과를
설명한 뒤 “이는 한국불교의 기적이며 우리절 만의 불가사의였다.”면서, “그런데, 저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그 무엇인가 허전함이 밀려왔다”며
천일정진에 들어가게된 이유를 밝혔다. 즉 “공심으로 살며 땅 한 평 갖지 않고, 잠을 줄여가며 정진하였지만 아직 중생이다 보니
수행력과 복력이 부족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저는 몇 해 전부터 생각을 했다.”면서, “‘아, 내가 업장을 더 녹이고 에너지를
재충전해야겠구나. 내공을 더 쌓아야겠구나!’하고 ”고 결심했다는 것. 우학 스님은 계속해서 “천일(3년) 결사! 다함께 하기
때문에 결사(結社)란 말을 붙이는 것”이라면서 “전 가족이 사경명상을 하고 전 불자가 사경명상을 한다면 이 자체만으로도 장관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용맹정진의 개념이기 때문에 평소 기도에 사경명상을 첨가하시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학 스님은 끝으로 “이 용맹정진을
통하면 반드시 마음은 청정해지고 소원은 성취될 것입니다. 결국, 업장은 소멸되고 견성성불도 할 것”이라면서, “3년 후! 정말 우리는 달라진
인생을 살 것이다. 저도 무문관 안에서 참선하면서 틈틈이 사경명상과 절을 하겠다. 그리고 신도님들을 위해 기도축원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천일(3년) - 무문관 청정결사문(淸淨結社文)
전문이다.
신도님들 그리고 상좌스님들에게 귀의삼보하옵고
우리절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가 전세살이에서 시작한지 꼭 21년이 되었습니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21년의 세월은 우리 스스로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불자들도 단합하면
다른 종교 못지않게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이 큰 보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생 전체를 우리절에
의탁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아동센터, 고아원, 학교, 요양원, 어린이집, 유치원,
병원, 장례식장, 납골당, 노인센터, NGO, 선방, 평생교육원, 국내외 여러 도량…. 이는 한국불교의 기적이며 우리절 만의 불가사의였습니다. 그
모든 불사의 원만 성취에 대해 사부대중 여러분에게 한없는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런데, 저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그 무엇인가 허전함이
밀려왔습니다. 공심으로 살며 땅 한 평 갖지 않고, 잠을 줄여가며 정진하였지만 아직 중생이다 보니 수행력과 복력이 부족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몇 해 전부터 생각을 했습니다. ‘아, 내가 업장을 더 녹이고 에너지를 재충전해야겠구나.
내공을 더 쌓아야겠구나!’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천일(3년)동안, 철조망을 치는 완전 폐관 수행으로 무문관에 들어갈 것을 결심하였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이리저리 소문을 내었더니 저와 함께
3년간 정진하겠다는 스님들이 들어와서 12명이 함께 결사(結社)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불교 역사상 12명 무문관 수행은 초유의 일이며, 용맹정진
수행의 큰 틀을 잡는 대단한 일이 될 것입니다. 혼탁하고 어지러운 이 세상에 저와 같이 정진할 위법망구(爲法忘軀)의 수행자가 있다는 게 큰
위로가 됩니다. 성불(成佛)이라는 거창한 허울보다 심청정(心淸淨)하려는 겸손한 자세로 철저한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모르긴
해도 우리 신도님들께서도 저랑 같이 수행해보려는 마음이 왜 없겠습니까! 그래서 차선의 방법이지만 3大 대승경전 사경명상과 금강경 독송을 매일
매일 할 것을 제의 드립니다. 하루하루 하다보면 천일은 후딱 지나갈 것입니다. 그리하신다면 천일 무문관 용맹정진에 동참하신 일이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업장은 소멸되고 모든 바라는 바가 성취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천일(3년) 결사! 다함께 하기 때문에 결사(結社)란 말을 붙이는 것입니다. 엘리트 불자 여러분, 그리고 앞으로 정법도량과
인연될 선남자 선여인 여러분, 우리는 아직 살아온 인생만큼 더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부처님 정법 만나고, 좋은 도량 만났을 때
한판 신명나게 3년 용맹정진해보는 것도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혼자 하기는 힘들지만 이렇게 함께하면 힘들지 않습니다. 3년하고 재미있으면 또
3년 더 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천재일우의 기회입니다. 우리 주위에 이 사경명상을 권하셔서 전국적으로 대대적 붐을 일으켜
보기를 제안 드립니다. 전 가족이 사경명상을 하고 전 불자가 사경명상을 한다면 이 자체만으로도 장관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용맹정진의 개념이기 때문에 평소 기도에 사경명상을 첨가하시라는 것입니다. 이 용맹정진을 통하면 반드시 마음은 청정해지고 소원은 성취될
것입니다. 결국, 업장은 소멸되고 견성성불도 할 것입니다. 3년 후! 정말 우리는 달라진 인생을 살 것입니다. 저도
무문관 안에서 참선하면서 틈틈이 사경명상과 절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신도님들을 위해 기도축원 하겠습니다. 한편, 한국불교대학의 모든 공부와
법회는 아무런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충분한 조치를 해 두었습니다. 모두들 주인정신을 가지고 똘똘 뭉쳐서 포교도 하고 봉사도 해야겠습니다. 저는
신도님들과 상좌들을 믿습니다. 이렇게 부처님 정법으로 만난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이제 시작입니다. 모든 일이 잘 될
것입니다. 나무관세음보살 불기 2557년 5월 24일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회주 無一 우학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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