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망월산 전등사가 경내에서 ‘개산 100주년 법회’를 봉행하고, 전법·포교 도량으로서의 정진을 다짐했다고 29일 밝혔다.개산 이후 100년의 역사를 담은 ‘전등사 100년 사적’ 도록책을 부처님 전에 봉정했다.

전등사 100주년 법회는 발원문 낭독과 창건 연혁소개, 모범불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등사는 개산 100주년을 맞아 추진했던 대웅전내 석가모니불과 문수보살, 보현보살 등 삼존불 개금불사를 회향하고 이날 점안의식도 함께 봉행했다.

전등사 주지 도문스님은 “전등사를 지켜왔던 큰스님들과 불자들에게 감사한다”며 “부처님의 영광을 다시 민초들에게 돌려주는 자비나눔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