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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전문가 협의체 구성 해결돼야"

2013.05.28 | 김성호 기자



밀양 송전탑 공사에 반대하던 팔순 할머니가 헬기를 통해 병원에 후송되는 등 극한적인 투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불교 조계종 환경위원회가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환경위는 공사잠정 중단을 요청하면서 전문가 협의체를 통한 대화를 촉구했다.

"현재 진행 중인 공사를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여 합의할 때까지라도 잠정 중단하라“면서, "정부와 한전 등과 주민대표와 시민환경단체들이 추천하는 전문가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여 원만하게 적극 해결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한 것.

일요일에도 공사강행, 공사 재개 1주일만에 16명 쓰러져

밀양765kV송전탑 공사와 관련 한국전력공사가 이를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부상자 또한 속출하고 있다.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에 따르면, 반대운동에 나섰던 최호금(85세) 할머니가 26일 현장에서 탈진해 쓰러져 헬기로 호송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밀양송전탑 공사가 재개된 가운데 26일까지 16명의 노인분들이 쓰러지거나 병원에 후송된 것.

이처럼 극한적인 투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환경위원회(위원장 장명 스님)는 지난 25일 한국전력 밀양지사 앞에서 ‘밀양 송전탑에 대한 조계종 환경위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태해결을 촉구했다.

환경위원회는 “송전탑 건립을 반대하던 이치우 할아버지의 분신자살에 이어서 지역 주민 대다수가 고령의 어르신이고 더워지는 날씨와 산속이라는 열악한 조건이다. 한전과 경찰은 통행금지, 강제진압 등의 자극적인 행위를 삼가야 하며 충분한 대화와 검토로 원만하게 대화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위는 이어 "무엇보다 지난 2005년 송전선로가 계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8년이 지난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부와 한전은 과연 무엇을 하였는가? 반문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정부와 한전은 보다 진정성 있는 태도로 충분한 협의와 대화를 통해 적극 해결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위는 계속해서 "정부와 한전은 진정성 있는 태도로 주민과 대화를 통해 해결할 것"과 "지역주민의 대부분이 고령의 노인들이므로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등을 촉구했다.

환경위는 이 같이 지적한 후 "현재 진행 중인 공사를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여 합의할 때까지라도 잠정 중단해야 한다“면서, ”정부와 한전 등과 주민대표와 시민환경단체들이 추천하는 전문가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여 원만하게 적극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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