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이 종교인과세 시행을 앞두고 교구본사주지회의를 여는 등 종단차원의 대응 방안을 최종 점검하고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조계종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5개 교구본사주지 스님들 중 23명의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종교인과세에 대해 논의했다.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과세를 잘못 이해하면 범법자가 된다며 본사 주지스님들이 말사스님 등에게 과세의 의미를 이해시키고 과세에 있어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출가자의 건강보험 가입을 통한 전면복지 시행과 출가연령상한제 폐지, 교구본사별 학교운영 등 종단운영 전반에 대한 논의를 제안했다. 종교인과세와 관련해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는 지방사찰들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과 17일 오후 2시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관련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또 19일에는 수도권 사찰들을 대상으로 오후 2시와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도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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