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과 북한 조선불교도련맹이 새해 서신 교환으로, 올해 남북불교도들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기원했다. 조계종은 새해 첫날에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총재 설정스님이 조선불교도련맹 강수린 위원장 앞으로 서신을 보냈으며, 조불련도 답신을 보내왔다”고 3일 밝혔다. 설정스님은 “새해에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해 남북불교도들의 교류와 연대가 활발해지길 바라며, 우리 불교도들이 서로 합심해 겨레 앞에 의미 있는 일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강수린 위원장은 “희망찬 새해에도 무신불립을 바탕으로 조계종이 더욱 발전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아래 민족의 화해와 단합, 불교도들 사이의 연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김경순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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