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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사' 스님과 신도들 생수 안 마셔도 된다

2013.06.17 | 박성규 기자



목이 타던 세심사가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아산시가 지역 전통사찰의 가뭄 해갈을 위해 상수도 공급을 통해 문제를 해결 하겠다고 나선 것.

염치읍 산양리 소재 천년고찰 ‘세심사’(洗心寺)는 인근 골프장이 들어서면서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해 생수를 사거나 인근 계곡물을 끓여 사용하는 등 극심한 물 부족 현상을 겪어왔다.

당초 아산시는 ‘수익사업인 상수도 설치나 문화재 보전차원에서 지원근거가 없다’는 상부기관의 입장전달로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었다.

이에 인내하기 어려운 스님들과 신도들이 지속적으로 해결책을 요청하자 이명수 국회의원(새누리당·충남 아산)과 행정당국이 나서 대형관정 개발 등 해결방안을 모색한 결과 상수도 공급을 결정하게 됐다.

시는 그동안 개별가구로 분류했던 사찰에 대해 공공성을 띤 공공건물로 규정, 이에 대한 상수도 설치지원이 가능한 조례를 근거로 상수도 공사 설계에 돌입했다.

현행 개별가구의 경우 막대한 상수도 설치공사비를 일정부분 부담해야 돼 공사 추진이 어려웠지만 공공건물이 되면 사찰 측 부담이 없어져 추진이 가능해진 것이다.

실제 세심사는 상주하는 4명의 스님 외 500여 신도가 찾는 공공시설로, 영인산 등산로 초입에 위치해 등산객들도 주차장과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다.

정현묵 상수도과장은 “상주 인원만이 아니라 이곳을 찾는 많은 신도들을 위해 상수도 공사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공사를 위한 설계에 들어간 상태다. 사찰까지 암반구간이라 어려움이 있지만 올해 안에 세심사에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세심사 뿐 아니라 자연가뭄 등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타 사찰들도 상수도 공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과장은 “정부 정책이 모든 가구에 대한 상수도 공급을 권장하고 있어 관내 사찰들 역시 상수도 공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타 사찰들도 여건이 되면 공급이 가능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산톱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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