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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희망노조 "이채원 사장 수계 체탈해 달라"

2013.06.26 | 김성호 기자



불교방송 희망노조가 24일 호소문을 발표하고 방송국정상화에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희망노조는 “불자로서 정체성을 의심받고 있는 이채원 사장이 대량 해고 등 보복인사를 자행하고 있고, 인사권 남용과 부실경영으로 임금 체불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채원 사장 취임 후 ‘해고’된 직원이 5명에 이르고, 중앙노동위에서 부당해고로 복직판결을 받은 직원 1명을 재차 해고하고 지방으로 3명의 직원을 전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교방송 이사 정념 스님은 이채원 사장에게 준 수계증을 반납받아야 한다”며 “어느 불자보다 모범이 되어야 할 불교방송 사장이기에 이채원 사장의 수계를 체탈해 줄 것”을 청원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가만히 놔두면 종기가 덧나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만큼 정상화를 위해 사장 해임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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