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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도박사건 철저히 진상조사하라"

2013.07.16 | 이계덕 기자



참여불교재가연대가 15일 논평을 내고 장주스님이 제기한 상습도박 사건에 대해 검찰에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참여불교재가연대는 “강제수사권이 있는 검찰은 모든 수사방법을 동원해 사건 진위가 터럭도 남김없이 밝혀질 수 있도록 조사해달라"며 "공동체 안에서 자체 정화기능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들이 밖으로 표출돼 존경받아야할 스님들과 선지식들의 수승한 공덕을 어버이처럼 따르는 재가불자들까지 욕보여지고 있는 이러한 현실이 더 이상 방관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가연대는 "중앙종회 부의장을 지냈고 본인이 직접 참여했다"는 장주스님의 발언에 주목하고 “도박장소, 도박연루자 위치 등을 감안해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다음은 참여불교재가연대 논평 전문이다.



장주스님의 도박사건 폭로에 관한 참여불교재가연대 논평문

“최근 장주스님의 도박사건 폭로는 선량한 대다수의 출·재가 불자들로 하여금 또다시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는 통탄과 참괴의 염에 빠지지 않을 수 없게 하고 있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자체 정화기능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들이 거듭하여 밖으로 표출됨으로써 존경받아야할 스님들과 선지식들의 수승한 공덕을 어버이처럼 따르는 재가불자들까지 욕보여지고 있는 이러한 현실이 더 이상 방관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반드시 그 원인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번 사건은 중앙종회 수석부의장을 지낸 신분이나 본인이 직접 참여하였다는 진술의 정도나 그 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도박장소의 위치, 참여하였다고 주장되는 스님들의 종단 내 위치 등을 감안할 때 결코 가벼이 넘길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이에 참여불교재가연대는 저번 주말 이후 교단자정센터를 중심으로 가능한 범위 내의 사실 확인을 위해 폭로 당사자를 포함하여 사안과 관련되었다고 거론된 분들에 대한 공식적 면담에 착수하였습니다.

면담요청을 받으신 분들은 불교 스스로의 자정과 쇄신을 위한 노력에 흔쾌히 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면담결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하여 그 신빙성 여부를 판단하고, 종단의 자정과 쇄신 기능의 문제점과 종단의 풍토를 중심으로 원인을 밝혀 더 이상 이러한 아픔이 지속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종단 스스로의 자정과 쇄신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종단에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이미 수사기관에 자수와 고발이 이루어짐으로써 폭로가 형사사건의 대상이 된 이상, 강제수사권이 있는 검찰은 모든 수사방법을 동원하여 사건의 진위가 터럭도 남김없이 밝혀질 수 있도록 엄중하게 조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새벽녘이 가장 어둡고, 간절히 구하면 반드시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불교가 놓친 많은 자정과 쇄신의 기회를 거울삼아 대중의 공심이 모아진다면, 목마른 이가 샘을 만나듯이 어두운 밤에 밝은 등불을 만나듯이 교단 바로세우기의 출발점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부디 더불어 청정한 교단에의 염원과 관심의 끈을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2013년 7월 15일
참여불교재가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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