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홍석천에게 "성 소수자는 자연스러운 것"
2013.07.17 | 이계덕 기자

법륜스님은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100회 특집에 출연해 커밍아웃한 배우 홍석천씨에게 "개인의 취향대로 태어났으니,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MC들은 홍석천을 법륜스님께 소개하며 성소수자란 사실을 함께 알렸다. 법륜스님은 홍석천의 손을 꼭 잡으며 “개인이 태어난 취향이니 자연스러운 것”이라 말했다.
이에 대해 홍석천은 "자연 스럽다는 말은 내게 큰 의미"라며 “난 항상 ‘이상하다’ ‘거슬린다’ ‘자연스럽지 않다’는 말을 들어왔다. 그런데 이렇게 말해주시니 내겐 큰 의미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경규가 홍석천의 출연을 반대했다가 뒤늦게 사과한 일화가 공개되기 도 했다. 김제동, 한혜진은 7월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100회 특집 동창회에서 "이경규가 홍석천 출연을 반대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동은 "녹화후 이경규가 감독님께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말했다"고 전했고, 홍석천도 "나에게도 문자하고 전화 해주셨다. 너무 좋았고 너에게 선입견이 있던 것 미안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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