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불교인드라망 정모 법회

불기 2569 (2025년 05월 0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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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건 20 ,역사는 흐른다 : "스님요, 제가 스님 밥 좀 해 드리까요?" 그렇게 시작된 동거, 어느새 20년 세월이 훌쩍

2012.06.01 | 원더(부루나)



이와 같이 들었다.

 

이 이야기는.......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따라 찾아 온 총각 선생님과 열 아홉

섬색시'의 세속적인 그렇고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남섬부주 동양

대한민대구시 남구 봉덕동 소재 남구청앞 4층 건물에서 도량을 내고

 

없는 살림에 주머닛돈 탁탁 털어  중고 복사기 한 대 사들이고 나니 땡전

한 푼도 없는 무일푼.  마지 올릴 쌀톨조차 없어 신도들이 참기름을 팔아

쌀을 되팔아 공양 올려야 할 정도로 '없이 살았던'  시절이었지만 오로

지 금강석같은 원력 하나로 굳은 신심을 내어 부처님을 모시며 살던 

총각스님과 어느 보살님의 인연 이야기이다.

 

때는 1992년.

변변찮게 시작한 살림살이었으니 

끼니 챙기는 일도 어슬프기만 했을 총각 스님.

그런 스님을 지켜보던 한 보살이 있었으니.....

 

어느 날, 

안타까운 마음을 이기지 못한 보살님이 

슬며시 스님께 말을 붙여 옵니다.

 

"스님요, .......

제가 스님 밥 좀 해 드리까요?"

 

총각스님이 보살을 보았겠지요.

그런데 보아하니.....

같이 산다해도 뭐라고 할 사람 아무도 없을 거 같아 보이더랍니다.^^

그래서 안심하고 말을 했다합니다.

 

"그라므 그라이소"

  

스님과 보살님의 동거는

너무나 쉽사리

그렇게 시작되어 버렸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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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공양주 되기를 자청하신 보살님...누구? 

성명 : 허계화.

당시 연세 : 73세,

우리절 한국불교대학 1기이시다.

 

큰스님께서는..... 

초파일 봉축 법회나 대 법회가 열릴 때면 놓치지 않으시고

법석의 청법대중들에게 '허계화'보살님을 소개해 주신다.

 

[사진 : 큰스님의 부르심에 법상으로 올라와 90도 합장인사 올리시는 허계화 보살님]

 

 [사진 : 허계화 보살님의 찻잔에 차를 채워주시는 큰스님]

 

[사진: 찻잔을 들고  "관세음보살~" 선창하시는 큰스님. (세속에서는 "원샷"하죠^^)]

 

 [사진 : 큰스님의 "관세음보살" 제의에 잔을 들어 보이시는 허계화 보살님] 

 

창건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20년 과정을 마치고 大삼장법사가 되신 초대 공양주 보살님을 특별히 법상으로 호명하여 대중에게 소개하시고, 큰스님앞 자리모셔 친히 찻잔을 채워주시며  공양주보살님에 관련된 잔잔한 이야기들보이차 마시기 법회에 참석한 대중에게 하나씩 들려주시며 지난 날의 공양 올린 공덕을 치하하셨다.

 

사진 : 큰스님의 소개와 함께 혜문스님과 동문회장의 부축을 받아  대중에게 인사 하시는 허계화 보살님. 얼굴가득 환한 미소~ 기분 최고~건강도 최고*^^*

 

그로부터

어느 덧,  20년 세월이 흘렀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허계화'로 계시지만 

어느 덧 백수를 눈 앞에 둔 93세의 연세가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정정하시다.

 

이를 두고 큰스님께서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자비도량참법기도를 빠뜨리지 않고 부지런히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 기도 덕분으로 보살님이 지금까지 이렇게 정정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부지런히 기도하고 정진하시기 바랍니

다."라고 당부의 말씀을 전하셨다.

 

오늘은 기쁘고 좋은 날, 우리 부처님 오신날~!

1기 허계화 보살님, 20년 공부하고 大삼장법사 되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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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은 지난 28일 저녁 7시, 우리절 한국불교

대학 大관음사 옥불보전 대법당에서는  '삼계개고 아당안지'하기 위해 이

땅에 와주신 우리 부처님의 탄신을 봉축하고, 우리들도 부처님같이 부단

히 수행정진하며  불국정토를 건설하고자 대원을 세운  우리절의 33년 대

수행정진 기도에 한 마음을 내신 사부대중이 모여  보이차를 마시며 법우

의 정을 나누는 보이차 마시기 차담법회가 열렸다.

 

보이차 마시기 법회는 예상보다 더 큰 호응을 얻어  대구는 물론 인근

지역에서  찾아온 수 많은 대중들로 차탁과 다구가 추가로 공수 되어

야 했다. (덕분에 감로다례회 회원님들 무척 바빴습니다.^^)

 

 

이 자리에는

불기255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처음으로 공개한 부처님과 십대제자의

사리를 법당으로 이운,  대중들이 친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보이차 마시기 법회 풍경들











































































































































































글, 사진 : 원더(부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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