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불교인드라망 정모 법회

불기 2569 (2025년 05월 08일) 목요일

뉴스 > 불교뉴스  

종교인 한목소리 '개성공단' 통일의 마중물

2013.08.08 | 김아름내 기자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는 범종교인 모임이 7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려 “남북 양측이 무엇보다 주민들이 겪는 고통과 아픔을 생각하여 이들에게 절망보다는 희망을, 고통보다는 행복을 주어야한다”고 주장했다. 

 
▲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는 범종교인 기자회견이 7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 김아름내

 
개신교 136명, 불교 117명, 원불교 82명, 천주교 217명, 천도교 106명 총 658명의 참여자들은 최근 개성공단 사태를 보면 남북 간 서로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 회담 제의’, ‘중대 결단’, ‘모든 것은 상대편의 책임’등 극단적인 용어를 쓰고있다고 설명했다.
 
또 남측이 주장하는 ‘개성공단 중단사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보장’,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는 당연히 이루어져야하지만, 북측이 주장하는 ‘공단의 우선 재개’, ‘공단중단 사태는 어느 한쪽만의 책임이 아니다’라는 것도 어느 면에서 이해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개성공단이 군사적으로 민감한 휴전선에 근접해 있고, 원래 북측 군대가 주둔한 지역이며, 남북이 개성공단을 운영함으로써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군사적 대결위험을 줄여 화해와 협력으로 나아가기 위해 공단을 건설한 것이라는 것.
 
따라서 개성공단을 유지한다는 것은 평화와 협력을 통해 통일로 나아가는 하나의 표상이기에 개성공단이 미래의 남북경제공동체 건설의 일환으로 추진되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창근 대변인 “정치적 갈등에 의해서 국민이 진정 원하는 뜻을 이루지 못한다면 국민이 그 목소리를 대신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박창일 신부는 3자의 입장에서 남측 북측이 협상보다는 각서를 쓰고있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 김아름내

 
박창일 신부는 “작년 인도적 지원 단체들이 한 단체도 평양을 방문하지 못했다. 박근혜정부 들어서도 한 번도 평양방문 승인이 난 적없다. 개성공단에서 계셨던 분들이 느꼈을 테지만 협상은 답답했다. 3자입장에서 볼 때도, 개성공단을 놔두고 협상이 아닌 각서를 쓰고있는 느낌이었다”, “서로가 약간씩 양보하면서 충분히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으나 남측 협상대표는 유동성을 발휘하지 못했고, 반복되는 재발방지만을 되뇌었다”고 말했다.
 
이어 “5개 단체 중 해외와 관련된 외국국적을 가진 한국사람 들이기에 평양에 방문할 수 있고, 물자를 보낼 수 있지만 2개 단체는 그럴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인도적 지원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했으나 되지 않고 있다”며 “남북이 화해하고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   개신교 박경조 주교가 658명의 종교인의 목소리가 되어 남북한의 교류와 협력을 요청했다.   © 김아름내

이어 개신교의 박경조 주교, 불교의 도법 스님, 천도교의 고윤지 의장, 원불교의 김대선 교무, 천주교의 김홍진 신부가 앞으로 나와 ▲개성공단이 미래의 남북경제공동체 건설의 토대로, 남북통일의 마중물이 되도록 운영되어야한다 ▲정부는 개성공단을 신속하게 재개할 수 있도록 아량과 포용으로 부측과 타협해야한다 ▲대통령의 공약대로 종교 및 민간단체들의 여성과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대북지원을 전면적으로 과감하게 열어야 할 것이다 ▲이번 여름 북한이 당한 수해가 심각하다는 점에서 정부차원에서도 인도적 지원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한다 ▲시간적으로 촉박한 이산가족들의 고통을 헤아려 최우선적으로 상봉문제부터 신속히 추진해야할 것이다 ▲남북한이 안정적으로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정치적 상황에 관계없이 교류와 협력을 추진할 것을 658명의 종교인의 목소리가 되어 요청했다.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획
출판

無一우학스님의 법문집 [아, 부처님]

無一우학스님의 법문집 [아, 부처님]

문화

2018년 10월 13일 대구불교 한마음체육대회

2018년 10월 13일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대구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대..


회사소개 | 사이트맵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3동 1301-20번지 우리절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대표번호 TEL) 053-474-8228
등록번호 : 대구아00081 | 등록년월일 : 2012.03.26 | 발행인 : 심종근 | 편집인 : 이은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종근
Copyright 2012(C) (주)참좋은신문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