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불교인드라망 정모 법회

불기 2569 (2025년 05월 08일) 목요일

뉴스 > 불교뉴스  

SBS, 도박의혹 방송 사과 했어도 의혹은...

2013.08.10 | 추광규 기자



장주 스님의 도박 의혹 폭로를 방영했던 SBS가 대한불교조계종에 공식 사과함으로써 그동안 일었던 갈등이 마무리됐다.

김태성 SBS제작본부장은 지난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아 “이런 걸 통해서 저희도 새롭게 불교에 대한 이해도 좀 더 깊어지고 또 교단에 대한 헤아림도 많이 좀 참고해서 좀 더 많은 부분들을 헤아리며 방송해야 되는 그런 계기가 (됐다)”며, "지난 방송에서 일부 표현이 미숙해 여러 가지로 심려를 끼쳐드렸다. 죄송하다”고 공식사과했다.
 
SBS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조계종 총무부장 원담스님은 “많은 국민들과 불자들의 사랑받는 언론사로 성장 했는데 이번에 불자들이 마음 아픈 일이 생겼다."면서, "재발방지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SBS는 조계종과 협의해 <궁금한 이야기 Y>에 별도의 사과자막을 방송하는 한편 담당 책임자에 대해서도 인사조치 할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이와 함께 도박의혹 방송이 IPTV와 지역 케이블방송을 통해 다시보기로 재방영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SBS는 지난달 19일 방송된 <궁금한 이야기 Y> ‘자장암을 찾아온 불청객, 그들은 왜 주지를 내쫓았나?’ 편을 통해 장주 스님의 도박 의혹 폭로에 관해 방송했다.
 
이 과정에서 표충사 주지 재경 스님과 관련한 내용에 동명이인인 다른 스님의 사진을 내보냈는가 하면 취재 과정에서 몰래카메라를 이용하는 등 취재윤리 논란이 일면서 갈등이 불거진바 있다.
 
한편 SBS가 방송내용에 대해 공식사과 함으로써 장주스님이 검찰에 고발한 사건도 일정부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SBS의 한 관계자는 제작과정에서 장주스님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으로 도박의혹을 입증할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 도박에 참가한 의혹이 일고 있는 A주지 스님은 도박의혹을 묻는 질문에 '도박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면서도 확연하게 손을 덜덜 떨면서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였는가 하면, 도박 의혹에 휩쌓인 한 불교계 언론사 사장은 소속 기자를 시켜 '프로그램 진행과정을 확인하게 하는 등 방송내용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였다'고 뒷얘기를 털어놓은바 있다.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획
출판

無一우학스님의 법문집 [아, 부처님]

無一우학스님의 법문집 [아, 부처님]

문화

2018년 10월 13일 대구불교 한마음체육대회

2018년 10월 13일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대구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대..


회사소개 | 사이트맵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3동 1301-20번지 우리절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대표번호 TEL) 053-474-8228
등록번호 : 대구아00081 | 등록년월일 : 2012.03.26 | 발행인 : 심종근 | 편집인 : 이은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종근
Copyright 2012(C) (주)참좋은신문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