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가 1회 졸업생인 만해 한용운 스님의 사상과 정신을 집중 강의하는 ‘만해학 강좌’를 개설해 2학기부터 운영하는데 이어 이를 온라인 공개강좌(OCW : Open Course Ware)로 일반에 무료로 공개하기로 했다.
동국대학교는 2학기 교양강좌로 ‘만해와 불교의 민족운동’, ‘만해와 불교사상’, ‘만해와 님의 침묵’ 등 3개의 교양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
강사진으로는 만해의 민족사상과 불교사상, 시 등의 문학을 수십년 간 연구해 온 대표적인 학자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만해 사상과 불교 부문은 김광식 박사(동국대학교 전자불전ㆍ문화재콘텐츠연구소는 연구초빙 교수)가, 만해의 문학정신은 이 대학 윤석성 교수(동국대 경주캠퍼스 인문학부)가 각각 맡는다.
만해 한용운 스님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자 시집 '님의 침묵'으로 이름을 높였다.
이번 만해학 강좌 개설은 지난 4월 만해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조성된 만해마을이 동국대학교에 기증된 데 이어 2013년 만해축전 개최를 앞두고 있는 시기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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