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도량 우담바라' 꽃잎 열장인 '도라지꽃'
2013.09.08 | 진공심

음력 초이틀을 맞아 감포도량 숲길 걷기 명상과 감포도량기도를 떠났습니다. 아침부터 내린비가 감포도량에 도착할때까지 내렸습니다. 감포도량 참배후 점심 공양하고 각자 준비해온 사경집으로 사경명상을 했습니다.
한시간정도 사경을 하다보니 감포도량 주지이신 광인스님께서 보슬비는 내리지만 숲길명상이 좋다며 앞장섰습니다. 숲길 걷기명상중에 광인스님께서는 연봉산의 명상로 작은 나무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시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왕복 한시간 거리의 정상에서 단체 사진도 찍고 내려오는길엔 스님께서 어! 하시더니 영지버섯을 네개씩이나 따셨고 보살님들의 알밤타령에 밤나무아래서 밤송이를 주워서 까기도 했지만 아직은 풋밤이었습니다.
돌아오는길엔 주지스님께서 감포도량 우담바라라고 소개해준 신기한 도라지꽃. 도라지꽃은 원래 꽃잎이 다섯장인데 감포도량의 도라지꽃은 특이하게도 꽃잎이 열장이고 보기 힘든 모양이라고 하셨습니다. |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