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불자들 "관음사포교당 보현사 매각 반대"
2013.10.05 | 이계덕 기자

제주 관음사포교당 보현사 토지매각 반대신도대책위(위원장 강학진, 문태영, 양방규) 관계자 12명이 관음사의 보현사 매각반대에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관음사가 구 도심(도남동)에 있는 보현사를 신 도시(노형동)로 이전한다는 명분으로 보현사 부지 전체를 일방적으로 매각하려 한다"며 "△사찰 쇄락으로 인한 민원 야기 △주변의 경쟁 사찰로 인한 신도 모집 곤란 △불교대학 운영으로 인한 사찰 재정 미약등의 이유를 대고 있지만 수긍할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계종단의 사찰운영위원회 법에 의하면 사찰 매각, 대여 때 신도회장이 당연직 위원인 운영위에서 사전 심의 의결되어야 하나 운영위를 소집한 사실이 없다"며 "사찰 토지, 특히 불용지가 아닌 대웅전에 부처님이 봉안되어 신도들이 신앙활동을 하는 절을 매각하는 것은 부처님께 죄를 짓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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