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선거 "자승, 1심 재판까지 인준 보류해야"
2013.10.12 | 이계덕 기자

조계종 최고 의결기구인 원로회의가 자승스님을 새 총무원장으로 인준 여부를 두고 논의에 들어갔다.
조계종 원로회의는 11일 오후 제43차 회의를 개회해 자승스님의 총무원장 인준안을 상정하려 했지만 낙선한 보선스님 선대위측에서 당선인에 대한 인준 보류를 요청해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됐다.
보선스님 선대위측은 앞서 제출한 인준 보류 요청서에서 "선거에 위법이 있었고 당선자 스님이 형사고발 당한 상태이며 앞으로 선거 무효 소송도 잇따를 것으로 보여 1심 재판까지 인준을 보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원로회의에는 24명의 의원스님 가운데 원명, 고우, 현해스님을 제외한 21명의 원로의원 스님들이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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