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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나카니시 교수 "대장경은 세계문화유산의 전형

2013.10.17 | 김성호 기자



대장경, 가치의 공유와 번영’을 대주제로 한 대장경축전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이 대장경축전조직위원회 주최로 지난 14일 오후 경남 창원CECO에서 열렸다.
 
 


 
오이환 경상대 철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는 나카니시 유지 일본여자대학 교수, 김진만 테이쿄대학 관광경영학과 교수, 최연주 동의대학 사학과 교수 3명이 주제발표를 했다.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시노자키 히로시(JTB 종합연구소), 이훈 교수(한양대 관광학부), 한경구 교수(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김효정 책임연구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관섭 팔만대장경 전문연구위원가 토론자로 나서서 열띤 학술토론을 이어갔다.
 
나카니시 교수는 ‘문화적 가치의 상대성과 문화관광’이라는 주제발표문에서 “오늘날 불전의 국제표준전거로 국내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脩大藏經)은, 팔만대장경판본을 초고로 삼아 만들어졌다”면서 팔만대장경에 대해 ‘보기드문 세계문화유산’ , 세계문화유산의 ‘전형’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카니시 교수는 이어 “13세기에 만들어진 목판이 한국의 사원에 거의 완전한 모습으로 잔존하고 있으며, 그 고도의 출판기술이 현대까지 700년 이상 전승되어 있다는 것은, 기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면서 “지역을 초월한 국제성, 시대를 넘은 현재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그야말로 세계문화유산 중에서도 특필할 만한 유산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의 ‘전형’이라해도 좋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팔만대장경은 동아시아에 있어 세계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문화유산 중에서도 걸출한 의의를 가지고 있지만 일본에 있어서는 지명도가 높은 세계문화유산이라고는 하기 어렵다”면서 “이런 기회를 통해서 그 가치가 동아시아를 포함한 세계에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연주 교수는 주제 발표문에서 “고려대장경을 주제로 한 문화콘텐츠가 지금까지 세편에 불과하고 그동안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나 분석이 시도된 적이 없었다”면서 세계문화유산에 동시에 등재된 해인사의 장경판전과 고려대장경의 위상과 가치에 비해 콘텐츠 개발과 연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했다.
 
최 교수는 이어 “불교문화 또는 역사문화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관련 연구에서 분산적으로 진행되다 보니 대장경 관련 내용은 잘 드러나지 않았다”면서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지속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활발한 연구 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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