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문화 광장'에서 한반도 평화회의!
2013.10.26 | 추광규 기자

'DMZ 평화문화 광장'에서 60주년 국제종교인 한반도 평화회의와 청소년 평화축제가 열린다. 국경선 평화학교(대표: 정지석 박사)는 철원 <DMZ 평화문화 광장>에서 DMZ 60주년을 맞아 한국 YMCA, 아시아종교평화회의-서울평화교육센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종교평화회의와 함께 “DMZ 60주년 국제종교인 한반도 평화회의와 청소년 평화축제”, 10월 26일~ 27일 개최하는 것. 행사는 민통선 안에 위치한 <DMZ 평화문화광장>에서 한국전쟁 참전국이었던 호주, 필리핀, 중국의 종교지도자들과, 베트남등 세계 10여개국의 종교 지도자들 100여명이 평화회의를 한 후, 한국전쟁의 격전지 <백마고지>에서 평화예식을 60년 분단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하며, 강원도 최문순 지사, 청소년과 함께 <한반도 평화선언문>을 발표한다.
국제평화회의는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호주, 필리핀을 비롯한 세계 10여개국에서 30여명의 해외 참가자들과 국내 7개 종단 평화 종교인들 70여명이 참여한다. <백마고지> 위령탑 평화예식에는 기독교, 불교, 카톨릭, 이슬람, 힌두교등 세계 여러 종교 지도자들이 한국전쟁의 상징적 장소인 <백마고지> 위령탑에 모여 평화예식을 거행한다.
<한반도 평화선언>발표는 국내-해외 종교지도자, 청소년, 강원도 최문순지사가 함께하는 60년 분단과 증오의 역사를 넘어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를 향한 정신적-도덕적 지지를 표명하는 평화선언이다. 백마고지 평화예식은 전쟁과 원한의 과거를 넘어 화해-평화시대로 가자는 의지를 담아 3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과거의 원한과 상처를 씻는 한국 무용가의 춤과 여러 종교 지도자들의 메시지, 광주의 민주주의 정신을 남북평화통일의 정신으로 이어가자는 시 낭송이 이루어진다. 2부에서는 참가자들의 공동 평화서약으로 참가자 모두가 참여, 평화의 약속을 흰 천에 쓰는 서약을 하게 된다.
3부에서는 화해와 평화의 새 시대를 향한 행진이 이루어지고 DMZ 60년을 작별하고 평화-화해의 새 시대를 여는 61번 평화의 종 타종식과 함께 국내-해외 종교지도자들,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 청소년 들이 함께 한반도 평화선언을 하게된다. 평화회의 개회식은 오늘(26일) 오전 9시 30분 <DMZ 평화문화광장>에서, 백마고지 국제 종교인 평화예식은 내일(27일) 오전 10시 ~ 11시 <백마고지 위령탑>에서, 청소년 평화축제는 마찬가지로 내일(27일) 오전 10시 ~ 오후 4시 <DMZ 평화문화광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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