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치뤄진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당선돼 연임에 성공한 제34대 조계종 총무원장 취임법회가 오늘(8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스님, 신도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다.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취임법회는 종정예하 진제스님의 법어, 제33대 총무원장 자승스님 발자취 영상소개, 대불련 회장 등 축하꽃 전달에 이어 자승스님의 취임사로 진행된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축하메시지(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독 예정),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정갑윤 국회 정각회장(불자의원모임), 김희중 광주대교구 주교(천주교 종교간대화위원장),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도산스님 등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종단화합과 중흥, 한반도를 비롯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기원하는 발원문으로 취임법회를 마무리 하게된다. 이날 취임법회에는 종단 종정예하를 비롯 원로의원, 교구본말사 주지스님과 신도, 이웃종교, 이웃종단의 대표 수장들과 국회 정각회 등 불자 국회의원,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매달 사회복지시설 및 개인에 대해 자비나눔 격려방문을 했던 용산참사 희생자 유족 등 인연있는 분들이 참석하여 자승스님의 취임을 축하할 계획이다. 제34대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의 대표자로서 임기 4년이며, 지난 10월 31일 200명의 종무원들과 함께 홍제동 개미마을을 방문, 독거노인 등 250가구에 쌀과 연탄을 나눠드리는 봉사활동으로 임기 첫날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