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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자정센터 “음주추태 상임분과위원장 사퇴하라”

2013.11.10 | 추광규 기자



상습적 만취 음주는 물론이고 여성편력과 함께 국회나 마찬가지인 종회에서 가벼운 언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조계종 상임분과위원장인 A스님에 대해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원장 김종규 이하 교단자정센터)가 ‘스스로 공직에서 용퇴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교단자정센터는 지난 7일 발표한 ‘음주와 추문이 보도된 다선 중앙종회의원에 대한 징계조치, 사퇴 촉구’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A스님에 대해 이 같이 공식적으로 촉구하고 나선 것.
 
“조계사 인근에서 반복적으로 만취할 정도로 음주했다”
 
교단자정센터는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조계종 다선위원이자 상임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 스님이 최근 반복적으로 공개적인 곳에서 술을 마시고, 한 호텔에 모 여성과 출입했다는 <법보신문> 보도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교단자정센터는 이어 “A 스님은 2008년에도 승가 위신을 실추시킨 바 있고, 2009년 제180차 중앙종회 종헌개정 표결 처리과정에서 자신이 투표한 용지를 장난스레 펼쳐 보이는 등 중앙종회를 희화화하기도 했다”며 그동안의 문제되었던 행적을 밝혔다.
 
교단자정센터는 계속해서 “조사 결과 위 스님은 평소에도 조계사 인근에서 반복적으로 만취할 정도로 음주를 했다. 또, 종단 중앙 정치행위의 상당부분이 술자리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교단자정센터는 끝으로 “스님은 초발심의 젊은 수행자였고 차분했던 예전의 모습을 스스로 살피고, 부처님 가르침을 일러준 여러 스승들께 누가 되지 않는지 현재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기를 바라며 스스로 공직에서 용퇴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교단자정센터 논평 전문
 
 
 
자정센터 논평 20131107-1호
 
 
법보신문 등 불교계 언론에 따르면, 조계종 다선위원이자 상임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 스님이 최근 반복적으로 조계사 인근의 공개적인 곳에서 술을 마시고, 역시 조계사 인근의 한 호텔에 모 여성과 출입하였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위 스님은 2008년에도 일반 사회의 국회격인 조계종 중앙종회 본회의에서 종무원 등에게 상스러운 욕설을 하는 등 승가의 위신을 실추시킨 바 있고, 2009년 3월 16일 제180차 중앙종회 종헌개정 표결 처리과정에서 자신이 투표한 용지를 타인이 볼 수 있도록 장난스럽게 펼쳐 보이고 비구니 종회의원스님의 기표내용을 보여 달라는 등의 행위를 하여 대의기관인 중앙종회를 희화한 시킨 바도 있습니다.  
 
교단자정센터가 알아본 결과 위 스님이 평소 조계사 인근에서 반복적으로 만취할 정도로 음주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을 파악했으며, 종단 중앙 정치행위의 상당부분이 술자리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위 스님은 현재까지 해당언론사에 대하여 위 보도내용에 어떠한 반론도 제기하지 않고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공직사퇴의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아니하고 있습니다.
 
위 스님은 비록 선원 수좌스님들이 선출하지는 않았으나 선원 대표로 직능직 종회의원을 맡고 있으며, 종립학교 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종단의 중요직책을 역임하였고, 현재 중앙종회 선임 상임분과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종단 중심 정치 세력뿐만 아니라, 조계종의 최후보루인 선원의 면까지 모두 상해버린 상황입니다.
 
교단자정센터는 종단 중심부 전체가 오염되고 물들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지와 스스로의 권위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참회와 자정노력을 할 수 있는 지 여부를 특히 불징계특권을 갖는 종회의원으로 이루어진 중앙종회를 주목하여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거론된 스님은 초발심의 젊은 수행자였고 차분했던 예전의 모습을 스스로 살피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일러준 여러 스승들께 누가 되지 않는지 현재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기를 바라며 스스로 공직에서 용퇴하길 바랍니다.
 
2013년 11월 7일
교단자정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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