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은 교회로, 신부는 사찰로! 종교간 거리 없앤다
2014.01.24 | 이계덕 기자

스님은 교회에서, 신부님은 사찰, 이슬람 종교지도자는 성당에서 서로 다른 종교시설을 찾아 종교간 소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권력이나 정권에 코드를 맞추지 않고 진리를 찾겠다는 공부모임인 연구공간 파랗게날(대표연구원 이이화)는 경남 거창군에서 '지금 여기 정의로운 생명평화'라는 주제로 4번의 인문학 강좌를 연다. 첫 강좌는 25일 함세웅 신부가 '거창 아림사'에서 '칼을 주러 오신 예수'란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다음달 22일에는 도법스님이 거창 완대교회에서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3월과 4월 넷째주 토요일에는 이슬람 이주화 이맘(이슬람 종교지도자)가 거창 성당 신원공소에서 '보편가치를 통한 공존과 상생'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김기석 목사가 거창 연수사에서 '참으로 인간이고자'란 주제로 대중을 만나게 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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