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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내성천' 조계종 땅한평 사기 운동 참여

2014.01.27 | 김성호 기자



내성천 살리기 운동에 조계종이 참여한다.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은 지난 23일(목) 오후 1시 30분 내성천 지율스님을 격려방문 하면서 내성천을 복원하기 위한 ‘땅한평 사기 운동’에 종단 차원에서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유일의 모래강인 내성천은 4대강 사업중 마지막 대형공사인 영주댐으로 인해 물 흐름이 차단되면서 본 모습을 잃을 것으로 우려되면서 환경운동가 지율스님등이 내성천을 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중이다. 
 
 


 
땅 한평 사기 종단 차원에서 적극 참여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이날 내성천에 설치되어 있는 지율스님 거처인 텐트를 방문했다. 지율스님은 차를 다려 다상에 내오셨고, 자승 총무원장은 ‘지율스님 먼저 받으시라’며 차를 따라 주었고 ‘모든 것이 다 불편하고 고생이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자승  총무원장은 지율스님이 내성천 보호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땅 한 평사기 운동’에 종단 차원에서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동석한 사회부장 보화스님은 ‘총무원장, 교육원장, 포교원장스님부터 부실장스님까지 동참키로 했다’고 말하고 모든 사찰과 스님들이 참여하도록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지율스님은 ‘내성천을 살리는데 큰 힘이 될 것’이며 ‘1000명의 스님이 한평씩 1천평 사기 운동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리고 ‘이곳의 활동은 영주댐 반대운동이 아닌 30곳 정도를 지정해 내성천의 변화를 기록하는 활동’이며 ‘현재 내성천의 변화는 피해를 회복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내성천 땅한평 사기’운동은 내성천 모래톱 등 사유지를 사들여 습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며, 이를 통해 내성천 보존과 향후 복원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는 운동이다.
 
 

 

이어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율스님에게 자비나눔 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지율스님과 함께 텐트 주변 강변과 미림마을, 멱실마을 우래교 인근 강변 등 3곳을 직접 걸으며 내성천의 변화 모습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가 거의 끝나가고 있는 영주댐 아래 미림마을 앞 강변은 자갈밭으로 변해 황량한 풍경이었다. 댐 공사로 인해 모래와 물이 흐르지 않자 3m에 가까운 고운 모래가 쓸려 내려가고 자갈밭으로 변해버렸다. 영주댐이 완공되면 댐 위쪽의 내성천 19km 구간, 10.4㎢의 유역이 물에 잠겨 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댐 아래쪽도 모래공급이 끊기고 사라지면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내성천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예천군 보문면 멱실마을 우래교 아래에서 ‘내성천 습지와 새들의 친구’ 회원, 불교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1Km 가까이 모래강변을 걸으면서 지율스님과 대화를 나누었다.
 
이날 내성천 방문에는 총무원 사회부장 보화스님, 환경위원장 장명스님, 아름다운 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원경스님이 함께 했으며, 지역에서 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호성스님, 운문사 주지 일진스님, 환경위원회 성전스님, 진경스님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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