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쟁코리아 2일 한라산(백록담) 천고제 갖는다!
2014.03.01 | 김성호 기자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 추진위원회(상임추진위원장 도법스님)는 2월 20일 오전10시 조계사에서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 선언식’을 개최하고 갈등과 대립을 넘어 3.1정신으로 화쟁의 길을 열어갈 것을 선언했다. 우리사회의 대립과 갈등 해소를 위해 화쟁의 메시지를 전하는 순례는 3월2일 제주 한라산(백록담) 천고제와 3월3일 제주 4.3공원을 시작으로 전국 14개 광역도시를 거쳐 6월10일 서울 광화문공원에 도착할 예정이다.
화쟁 순례를 통해 반목과 대립이 일상화된 우리 현실을 극복하여 화쟁의 길, 어울림의 길을 국민들과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인 갓.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화쟁순례는 한반도 곳곳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고통의 현장을 어루만지고, 원융무애의 정신으로 서로의 손을 맞잡는 정성스러운 대장정” 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순례의 길에 마음을 모을 수 있도록 종단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낭독한 화쟁코리아 선언문은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임명진 갈릴리교회 목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이춘호 EBS 이사장 등이 동참했으며, 참가자들은 한반도 순례지도에 꽃을 꽂으며 순례 참가 의지를 함께 나누고 성공적인 회향을 기원했다. 한편, 함께 자리한 한광옥(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과 홍사덕(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 상임의장은 축사를 통해 축하와 동참의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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