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무각사 재활용장터 '보물섬'이 8일 문을 연다. 올해 6년째를 맞은 보물섬은 2009년 무각사 주지인 청학 스님의 제안으로 광주지역 4대 종교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힘을 보태 매주 토요일 문을 열었다. 지난해에는 겨울철과 피서철을 제외하고 29차례 열렸으며 1천111만9천134원을 모아 유니세프에 기부했으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까지 보물섬 접수 창구에 신청하면 장터 판매자가 될 수 있다. 보물섬은 무인 판매로 운영되며 가게 관리는 자원봉사단인 자비봉사단원이 도움을 줄 예정이다. 도움을 주기 원하는 청소년이나 대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재활용품을 나누고 싶은 시민은 종류와 관계없이 무엇이든지 기증할 수 있다. 물건이 필요한 시민은 보물섬에서 성금을 기부하고 물건을 가져가거나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모인 성금은 어린이 구호단체인 유니세프에 전액 기증할 계획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상설가게 앞에서 벼룩시장을 열고 먹거리 장터와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보물섬에 기증한 시민의 사연은 광주MBC라디오 방송 ‘즐거운 오후3시’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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