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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세모녀 사건, 추모위령제 열렸다

2014.03.06 | 김성호 기자



집주인 앞으로 마지막 월세라는 돈과 함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면서 사회적 충격을 던진 송파 세모녀 자살과 관련 5일 저녁 7시 광화문 광장 해치 마당에서 조계종 노동위원회가 주관하는 추모위령제가 열렸다.  위령제는 조계종 노동위원 동환스님(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전수생)의 집전으로 네 분의 스님들이 진행했다.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종호스님)는 이날 추모위령제와 관련 "지난 2월 26일, 서울 송파구에서 돌아가신 고 박 00씨와 두 딸의 죽음이 개인적 사건이 아닌 사회적, 국가적 문제임을 밝히며, 빈곤문제로 인해 삶을 떠나는 모든 분들을 기리는 바"라면서 "가난 때문에 돌아가신 모든 이웃과, 최근 돌아가신 분들을 기리며 위령제와 추모법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추모 위령제에 이어서는 추모법회가 장애인 ․빈민단체들의 연대체로 광화문에서 558일차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폐지 공동행동 >과 공동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추모제에는  조계종 노동위원장 종호 스님, 전국장애인 차별철폐연대 박경석 대표, 빈곤사회연대 강동진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자, 노숙인, 빈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노동위는 "빈곤문제는 개인의 게으름이나 무능, 의지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심화되는 경쟁과 차별 속에 커져가는 빈부격차, 허약한 사회적 안전망,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공공부조가 우리 사회를 절망에 빠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노동위는 계속해서 "정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서는 마치 세 모녀가 단지 복지지원제도에 대해 잘 몰라서 지원받지 못한 것 처 럼 하고 있지만 , 진짜 문제는 부실한 사회안전망과 너무 장벽이 높은 빈곤층 지원제도"라면서 "진정한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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