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호계위원에 비구니 스님 참여 종헌개정안 발의
2014.03.07 | 이계덕 기자

조계종 중앙종회가 호계위원에 비구니 스님 2명을 참여토록 하는 종헌 개정안을 임시종회에 발의하기로 했다. 전국비구니회와 중앙종회 비구니의원 스님들은 종단의 판사격인 호계위원에 비구니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조계종 중앙종회는 초심과 재심 호계위원에 비구니 스님 2명을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종헌개정안을 오는 18일 열리는 임시 종회 본회의에 발의하기로 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종헌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비구니 스님들이 각종 징계와 심판 사건을 처리하는 호계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전국비구니회 회장 명우 스님을 비롯한 비구니 스님들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비구니의 호계위원과 법규위원 참여를 요청하는 제안서를 전달했다. 또 이와 함께 종단 산하에 한국비구니승가연구소를 설립을 요청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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