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불교정신으로 치유하고 통합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단이 제주 순례에 이어 10일부터 부산지역 순례에 나섰다.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단은 이날 오전 부산 충혼탑을 출발해 부산 영도경찰서 앞으로 이동한 뒤 부산지역 순례 돌입을 선언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생명평화 100대 서원문 발표와 도법 스님 등의 환영사와 격려사,선언문 낭독과 출발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순례단은 이어 한진중공업과 태종대 앞 선원위령탑으로 이어지는 도보 순례길에 나섰으며, 100일 순례단은 모레 대마도를 방문해 역사민속자료관과 최익현 선생 추모비 등을 둘러보는 순례에 나설 예정이다. 순례단은 이어 오는 15일까지 아픔과 갈등의 역사 현장을 걸으며 다양한 소통과 문화행사로 사회 통합의 길을 모색할 계획이다. 순례단은 부산 지역 순례를 마치고 16일부터 23일까지는 거제, 양산, 창원, 울산 등 경남지역을 순례하며 우리 사회의 평화와 상생을 발원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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