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녘 어린이들의 영양지원을 위한 캠페인 ‘도담도담’ 후원을 위한 통일쌀 경작작업이 시작됐다. 지난 5월 29일(목) 오후 2시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스님, 이하 민추본)와 구미 도리사(주지 묘장스님)는 ‘통일쌀 경작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통일쌀 경작사업’은 사찰 소유의 땅에서 지역 농민 등과 함께 수확한 쌀을 북녘 동포들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번 ‘통일쌀 경작사업’은 구미 도리사와 부산 마하사에서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수확된 쌀 수매 이익의 일부분을 민추본에서 진행하는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 ‘도담도담’에 후원기금으로 전달하기로 하였다. 이번 구미 도리사 통일쌀 모내기 행사는 구미 도리사와 민추본이 함께 공동 주최하였으며, 해평면사무소와 숭산로타리클럽, 구미 새터민새마을회, 도리사 신도회가 후원하였다. 도리사 주지 묘장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도리사는 매년 직접 모내기를 지어왔고 작년에는 풍년을 기원하는 모내기 행사를 했다. 올해는 북녘의 어린이를 돕는 좋은 의미로 사회적으로 환원하게 되어 더욱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며 참석한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해평면 면사무소 윤영술 면장은 “북한 어린이에게 의약품과 영양식을 후원하는 좋은 행사라 생각한다.”며 모내기 행사를 준비해 준 도리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해평면사무소 직원들과 구미 숭산로타리클럽 회원들, 그리고 구미 새터민새마을회, 도리사 신도회 등에서 20여 명이 참석해 모내기 행사에 동참하였다. 또한 구미 도리사는 통일쌀 경작지에 ‘통일쌀 경작지’ 임을 알리는 푯말을 세울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25일(일)에는 부산 마하사가 강서구 죽동동 소재 마하사 소유의 경작지에서 모내기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 ‘도담도담’은 영양결핍과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북녘의 아이들을 위해 영양식과 의약품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민추본과 재)아름다운 동행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연중 다양한 모금캠페인으로 후원금을 모아 연내에 북녘 어린이들에게 구충제와 수액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도담도담’은 어린 아이가 아무 탈 없이 잘 자라는 모양을 나타내는 우리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