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불교인드라망 정모 법회

불기 2569 (2025년 12월 16일) 화요일

뉴스 > 불교뉴스  

교구본사주지협의회 '선학원 지도부 비판....'

2014.07.21 | 김성호 기자



조계종과 선학원이 법인법 시행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대한불교 조계종 교구 본사주지협의회(회장 돈관 스님 이하 주지협의회)가 선학원 이사장과 임원진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종헌종법을 준수하고, 종단의 종책에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선학원 분원장스님들과 종도들께서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주지협의회는 지난 18일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종단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법인법을 둘러싼 종단과 선학원간의 갈등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이 같이 목소리를 높였던 것.

 

주지협의회는 이날 ‘선학원 분원장스님들께 호소합니다. 선학원의 설립정신을 지켜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결의문을 통해 “지난 6월 30일 선학원 임원들은 종단에 제적원을 제출하였으며, 7월 7일 교계기자간담회를 통해 탈종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면서, “이는 종단과의 관계 정립을 바라는 대다수 분원장스님들과 종도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선학원은 종단 선대 어른스님들과 주요 사찰들이 일제시절 한국불교의 왜색화에 저항하고, 전통교단의 선풍을 계승하기 위해 삼보정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법인”이라면서, “때문에 지금 선학원 이사장과 임원들의 본분사는 전통교단으로서의 종단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종단의 선풍을 진작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주지협의회는 계속해서 “그러나 지금 선학원의 이사장과 임원들은 이러한 본분사와는 상반되는 결정을 통해 선학원의 설립취지를 왜곡시키고, 탈종단화하고 있다.”면서, “선학원 이사장과 임원들이 종단의 종헌종법을 준수하고, 종단의 종책에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선학원 분원장스님들과 종도들께서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주지협의회는 마지막으로 “또한 선학원이 종단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종단과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우리 교구본사주지들은 종단의 뜻에 따라 선학원 이사장과 임원들이 종헌종법을 위반하는 행위나 결정에 대해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또한 선학원 이사장과 임원들의 탈종단행위에 대해 선학원 분원장님들께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종단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지협의회의 제34차 회의에는 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주지 스님과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권성동 국회의원, 심재국 평창군수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결의문 채택을 논의하기도 했다.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획
출판

無一우학스님의 법문집 [아, 부처님]

無一우학스님의 법문집 [아, 부처님]

문화

2018년 10월 13일 대구불교 한마음체육대회

2018년 10월 13일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대구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대..


회사소개 | 사이트맵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3동 1301-20번지 우리절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대표번호 TEL) 053-474-8228
등록번호 : 대구아00081 | 등록년월일 : 2012.03.26 | 발행인 : 심종근 | 편집인 : 이은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종근
Copyright 2012(C) (주)참좋은신문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