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화쟁위 ‘화쟁의 길을 묻다’ 대중공사....
2014.12.12 | 김성호 기자

지난 7월 출범한 조계종 제3기 화쟁위원회가 지난 10일 앞으로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사회적 갈등에 대한 불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화쟁의 길을 묻다’ 대중공사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이날 대중공사는 '화쟁의 길, 성과와 한계'를 주제로 진행했다. 특히, 제안자로 화쟁위원회 활동의 당사자들인 쌍용자동차 김득중 지부장, 철도노조 박태만 전 수석부위원장님이 함께하며, 국민대통합위원회 최홍재 기획단장, 건국대학교 성태용 교수(화쟁위원)가 참여했다. 조계종은 우리나라의 사회 갈등이 OECD 회원국 중 2번째로 높고, 사회적 비용이 최대 240조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에서는 심각한 사회적 갈등에 대한 불교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2010년 6월에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를 설립한바 있다. 그동안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스님)는 밀양송전탑 음독주민 장례 진행(2014년),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2014년), 철도문제 중재(2013년), 제주 강정마을(2012년), 쌍용자동차 문제 중재(2012년), 한진중공업 문제(2011년), 종교평화선언 추진(2011년), 4대강 사업(2010년), 봉은사 직영사찰 지정(2010년) 등 우리 사회 주요 갈등들에 대한 중재 활동들을 진행해왔으며, 그 결과로 많은 성과와 한계를 겪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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