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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이웃 종교와 쌍차 노동자 복직 최선 다하겠다

2014.12.16 | 추광규 기자



지난 13일 쌍용 자동차  이창근, 김정욱 두 해고 노동자가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안 70m 굴뚝위 고공 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 노동위원회가 '굴뚝 위 쌍용차 노동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번에는 공장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공식 천명했다.

 

 

▲ 배우 김의성씨가 15일 쌍용차 해고자들을 "잊지않겠다"면서 1인 행동에 나섰다 © 김아름내    

 

 

노동위는 1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창근 해고노동자의 말을 빌려 “사법부도 정치권도 모두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에 등을 돌렸고 마지막으로 현재 공장서 일하고 있는 동료 노동자들에게 손을 내밀어 달라고 부탁하고자 고공 농성에 돌입했다”면서, "이들이 굴뚝에 오르던 날 새벽 26번째 해고 노동자가 투병 끝에 돌아가셨다 하니 쌍용 자동차 노동자들의 희생의 끝은 어딘지 가늠하기조차 힘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성에 들어간 노동자들은 투쟁을 하기 위해 굴뚝을 오른 것이 아니라 그들이 나약한 존재인지를 알리고, 도와달라고 호소하기 위해서라 하니 6년째 정리해고 노동자들의 슬픈 현실이 묻어 나온다."며 우려했다.

 

노동위원회는 계속해서 "살아서 숨 쉬기 조차 힘든 해고 생활이지만 단 한 가지 공장으로 돌아가야 한 다는 일념 하나로 버텨온 노동자들의 소망을 이제는 회사, 사회도, 정치권도, 종교인도 들어주어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노동위원회는 또한 "2009년 정리해고 당할 때 비하여 경영이 호전되어 인력도 더 많이 필요한 쌍용자동차  상황을 고려하면 정리해고자 165명의 복직을 더 이상 미룰 하등의 이유가 없다."면서, "쌍용자동차는 극한적이고 대립적이고 배타적인 생각으로 해고노동자들을 대 하지 말고 그들을 대승적으로 과감히 포용하는 경영정책을 펼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위원회는 "해고자들은 복직을 시킬 수 없다는 마음을 바꿔 해고자들을 복직을 시키는 것이 회사 경영과 이미지에 훨씬 도움이 될 거라는 사고의 대 전환을 하기 바란다."면서, "정치권도 선거  때 쌍용자동차 노조,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들을 지금이라도 되 새겨 실천 해 나가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노동위원회는 마지막으로 "이웃 종교와 힘을 합쳐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이 이번에는 공장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면서, "끝으로 13일 새벽에  47살의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박○○ 해고 노동자의 극락왕생을 진심으로 발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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