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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희망과 행복의 등' 불 밝힌다!

2013.04.22 | 김성호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 점등식이 오는 23일(화) 오후 7시 광화문 광장(북쪽)에서 개최된다. 연등을 밝히는 것은 마음에 지혜를 밝히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하자는 의미로 부처님 당시부터 전해오는 불교의 고유한 전통이다.

봉축 점등식은 올해부터 시청앞 광장에서 광화문 북측광장으로 옮겨서 불을 밝히게 된다. 시민광장으로 돌아온 광화문 광장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이순신장군, 세종대왕, 경복궁과 어울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석탑등을 세워 전통등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서다.

금년 광화문 광장에 밝혀지는 ‘석가탑燈’은 국보 제21호인 불국사삼층석탑(석가탑)을 전통등으로 만든 것이다. 석가탑은 불국사 다보탑과 더불어 통일신라시대 조성된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비례미가 뛰어나고 간결하면서도 장중해 한국석탑의 백미로 꼽히는 귀중한 문화재다.

통일신라시대인 742년에 세워진 석가탑은 오랜 세월에 따른 기단의 균열 등으로 지난해 9월부터 고려 때 이후 약 1000여년 만에 전면수리를 위해 해체중이다.

석가탑등에 불을 밝히는 것은 소중한 문화유산 보호의 중요성과 석가탑이 해체 수리중임을 알리고 원만 복원을 기원 하는 의미가 담겨있으며 주변에 놓여진 동자, 동녀등은 국민의 희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밝혀진다.

석가탑은 원래 10.4m이나 석가탑등은 18m로 제작되었고, 석가탑 사방에서 장엄하는 옛날의 동자동녀와 현대의 동자동녀 모습으로 한지로 제작되었다.

4월 23일(화) 오후 7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봉축 점등식은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위원장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스님을 비롯하여 각 종단의 총무원장 스님과 불교계 인사 등 2,000여 불자들의 탑돌이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봉축 점등식과 더불어 서울 종로와 청계천 등 서울시 전역에는 약 5만 여개의 가로연등이 설치되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아가 국민의 희망과 행복을 기원하게 될 예정이다.

봉축위원회 집행위원장 지현스님(조계종 총무부장)은 “석가탑은 석가모니부처님을 상징하는바, 모든 생명은 존귀하다는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성찰하고, 이웃과 모든 생명들에 대한 동체대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며, “석가탑은 통일신라의 화쟁사상을 상징하기도 한다며, 한반도평화를 통해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석가탑 점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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